Vol. 21

계절 메모

5월의 끝, 매일 신을 신발을 다시 골랐어요

발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걸, 한참 불편하고 나서야 다시 깨달았어요.

2026.05.31 · 발신 우체부J


title: "5월의 끝, 매일 신을 신발을 다시 골랐어요" date: "2026-05-31" description: "발이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걸, 한참 불편하고 나서야 다시 깨달았어요." tags: ["seasonal", "daily"] category: "seasonal"

새로 산 검정 운동화 — 현관에 놓아둔 모습

어느새 5월이 다 갔네요. 날이 풀리니까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 부쩍 늘었어요. 많이 걷고 오래 서 있는 날이 잦아지니까, 자연스럽게 신경 쓰이는 게 하나 생기더라고요. 바로 이요.

한동안 크록스를 신었어요

가볍고 신고 벗기도 편해서, 한동안은 크록스만 매일 신었거든요. 처음엔 진짜 이만한 게 없다 싶었어요. 근데 오래 신다 보니까 발이 점점 무너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. 하루 종일 신고 다니면 저녁쯤엔 발이 너무 아파서, 얼른 벗고 싶은 게 일이었어요.

편하려고 신은 신발이 오히려 발을 힘들게 한다니… 한참 지나서야 알았어요. 편한 것도 오래 가는 편함이랑 잠깐의 편함이 따로 있나 봐요.

그래서 새로 하나 골랐어요

뭐 거창하게 고른 건 아니에요. 가격 부담 없고, 그냥 매일 편하게 신을 수 있는 걸로 찾았거든요. 색도 검정이라 뭘 입어도 무난하고요. 사실 기대를 크게 한 건 아니었는데, 막상 신어 보니까 발이 진짜 편하더라고요. 가격 생각하면 더 그랬어요.

특히 끈이 다이얼 방식인 게 의외로 너무 편했어요. 끈을 묶고 풀 필요 없이 그냥 다이얼만 돌리면 조여지고, 풀 땐 살짝 당기면 끝이거든요. 신고 벗는 게 빨라서 매일 신기에 딱이더라고요. 윗부분은 메쉬라 가볍고요. 밑창엔 에어쿠션이 들어가 있어서 걸을 때 바닥에서 올라오는 느낌이 확 덜해요. 발이 편한 이유가 아마 이 밑창에 있는 거 아닐까 싶었어요.

다이얼 끈과 에어쿠션 밑창이 보이는 옆모습

아직 며칠밖에 안 신어서 길게 말하긴 이른데, 지금까진 불편한 게 하나도 없어요. 저녁마다 발 아파서 벗고 싶던 그 느낌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요.

마무리

신발은 매일 신는 거라, 작은 불편도 하루 종일 따라다니잖아요. 반대로 편한 신발 하나 잘 고르면 그 편함도 하루 종일 같이 가고요. 이번에 다시 한번 느꼈어요.

혹시 저처럼 오래 신으면 발 아픈 신발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 있으면, 이번에 제가 산 신발 아래에 링크 남겨둘게요. 같은 고민 하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 되면 좋겠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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— 우체부J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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